Play Ground by Kimyk

뭐 저번에도 올렸지만 철도공사 가점인데다

공고가 나올걸로 예상되는 딱 그 날이 발표일이라

급하게 사무영업분야 하나 채워 넣어야 겠길래 신청했고, 토요일에 봤다.

뭐 14시껄로 신청을 했는데 대전도착하니 시간이 남아서

서대전에서 중앙로까지 타슈타고 갔는데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학원으로 갔는데

문이 안열려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는 만화 좀 보다가

시험관이 와서 문을 열길래 들어가서

신분증 확인 마치고 그냥 널널하게 있었음

난 뭐 통합이었기 때문에 워드 - 엑셀 - 파워포인트 이 순서대로 보더군

통합을 보는 사람은 세 사람 나머지 중딩 둘은 워드만 보고 가고

여자 한 명은 엑셀과 파워포인트만 보고

나머지 한 여자는 파워포인트만 보더군

뭐 어쨌든 워드 먼저 봤는데 글 작성하고 차트 작성하는건 할만한데

표 만들때 컨트롤 N,T 동시에 누르니 익스플로러 시험창이 또 하나떠서 당황하고

정보검색 두 번째 문항은 더럽게 안나와서 그냥 대충 키워드만 캡쳐해서 저장함

시험장 키보드에 파워키가 있던데 그게 프린터스크린 바로 아래 있어서

그거 잘못눌렀다가 컴퓨터 종료가 되는 괴랄한 상황까지 연출

그 경우는 타임 일시정지가 된다고 하더군

뭐 워드는 그렇고

엑셀의 경우 함수가 괴랄한 거만 안나오면 나머지는 승산이 있는데

다행이도 괴랄한 함수가 안나왔다.

파워포인트의 경우는 옆에 앉은 여자가 애니메이션을 실행해 보길래

나도 따라 실행해 보다가 마우스 누를때 슬라이드가 안넘어가서 뭔가 했는데

뭐 지시문이 자동으로 넘어가게만 하라고 했으니 그게 맞겠지

뭐 시험 끝나고 간간히 삼성SDS 다니는 응시자와 노가리를 좀 까봤는데

삼성은 1급 안따면 압박을 주나보더군

뭐 그양반 얘기로는 원래 청주로 했는데 접수자가 1명이라

대전으로 꺼지라고 했나보더군

인원미달이면 딴데 알아보라고 하는 듯

뭐 어쨌든 결과만 나오면 장땡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얘내들은 채점을 어떻게 하길래 2주나 걸리나 싶다.

설마 구글 검색대로 알바구해서 알바들이 눈으로 직접 일일이 찍어보는건 아니겠지?

그나저나 JPT는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망했군